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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체코펍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체코펍(Pub)

 

 

 

서울 속 체코의 맛, 체코펍(Pub)

술 자리 문화가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소주와 위스키 업계에서는 잇따라 도수를 낮추며 바뀌어가는 시장 요구에 맞추어 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무래도 `가볍게 한 잔’으로 맥주만한 것이 없다.

 

최근 국내 수제 맥주 양조장을 통해 생산 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는 곳은 물론 해외 유명 맥주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펍(Pub)들이 외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간 맥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체코 스타일을 표방한 체코 펍이 애주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있다. “좋은 맥주는 한 모금만 마셔봐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다마셔봐야 한다” 라는 속담이 존재할 정도로 맥주는 체코 인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동서 유럽의 문화를 모두 담고 있는 체코의 전통 음식과 맥주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 알>과 함께 찾아가 보자.  

 

 

 

1842

맥주의 나라 체코는 지역마다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고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는 만큼 체코의 맥주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 체코의 `플젠(Plzen)’ 이라는 도시에서 처음 생산 된 `필스너우르켈(Pilsner Urquell)’은 홉의 풍미와 높은 청량감을 자랑하는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이다.

 

수제 맥주 시장이 커지고 맥주를 즐기는 이들의 취향 역시 세분화 되어 가면서 생겨난 직업인 비어마스터는 숙련된 방법으로 맥주를 보관, 저장하고 잔 세척 및 푸어링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익힌다.

 

비어마스터에 의해 제공 된 맥주는 본연의 맛과 향을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필스너우르켈에서는 `탭스터’라는 직책의 비어마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이태원로에 자리한 1842는 필스너우르켈의 아시아권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탭스터 아담 블체크에 의해 훈련된 탭스터들이 제공하는 맥주를 만날 수 있다. 1842의 의미는 필스너우르켈 맥주의 탄생 년도를 뜻하고 있으며 그만큼 필스너우르켈 맥주를 제대로 선보이고자 계획 된 공간이기도 하다.

 

실제로 필스너우르켈 한국 지점 본사와 인접하여 본사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1842의 공동 대표이자 운영자인 최성훈 대표는 1842의 맥주는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필스너 맥주라 말한다.

 

맥주를 푸어링 하는 특별한 탭(Tap)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탭을 사용하는 곳도 국내 3곳이 유일하다. 체코의 전통 방식으로 따르는 필스너 우르켈은 3가지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차이점은 거품의 양이다.

 

`할라딘카’는 체코의 전통 방식으로 따르는 필스너우르켈을 말하며 `슈니츠’는 맥주, 거품, 잔의 빈 공간을 2:3:1의 비율로 따르는 방법으로 적은양의 맥주와 풍부한 거품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밀리코’의 경우 잔의 대부분이 거품으로 따라져 제공되는데 기분 좋은 홉의 쌉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필스너우르켈로 식후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탭스터에 의해 만들어진 완벽한 거품은 밀도가 높아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액화된다. 이 역시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한 푸어링 기술을 필요로 한다.

 


 

1842의 요리는 캐나다, 프렌치, 일본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요리사로서 내공을 다진 Julien Kim Hiotis에 의해 고안 된 메뉴로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을 선보인다. 1842만의 필스너 우르켈 맥주의 맞춤형 메뉴로 재해석 된 체코 전통 음식이 대표적이다.

 

대표 메뉴인 `굴라쉬’ 는 동유럽에서 흔히 즐기는 뭉근하게 끓여낸 스튜의 일종으로 체코식 굴라쉬는 헝가리식 보다 걸쭉하고 짭조름하다.

 

찢어진 풀드 비프와 직접 만든 쫀득한 빵, 사워 크림이 곁들여 나오는데 체코 대표 맥주인 코젤 다크를 가미하였으며 체코 전통 방식의 레시피를 최대한 바꾸지 않은 조리법을 사용하여 끓여낸다. 한국의 육개장과 비슷하다고 느끼는 고객들도 많은 메뉴로 익숙함과 이국적인 풍미 모두를 담고 있는 메뉴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포크 너클’은 한국의 족발과 비슷하지만 돼지의 발 끝 부분을 사용하지 않은 돼지고기 요리로 코젤 다크를 넣은 양념으로 마리네이드 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다.

 

감자튀김, 샐러드, 자우어크라우트(유럽식 양배추 가니쉬)를 함께 내는데 2~3인은 족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한 양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체코 전통 향신료를 가미해 개발한 수제 소시지 메뉴도 맥주의 절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맥주뿐 아니라 와인 수입업을 하고 있는 공동 대표가 제대로 꾸린 와인 리스트와 캐나다 출신 칵테일 전문가가 어느 곳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깻잎 칵테일, 감귤 칵테일 등 이색 칵테일과 개개인의 취향에 맞춤 형 칵테일을 선보인다.

 

이국적인 체코의 모던한 바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넓고 감각적인 공간은 모임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자유분방한 유럽식 파티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위치 6호선 한강진 역 3번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400m 직진 후 왼쪽

메뉴 포크 너클 3만 8000원, 코젤 다크 비프 굴라쉬 1만 7000원

영업시간 (매일)11:30-01:00 (월 휴무)

전화 02-792-1842

 

 

 

 

나즈드라비

체코어로 `건배’ 라는 의미를 갖고있는 나즈드라비는 오리지널 체코펍을 표방한다. 체코 대표 맥주 브랜드 필스너우르켈의 탭스터에 의해 교육 된 직원들이 선보이는 제대로 따라 낸 생맥주를 맛볼 수 있다.

 

메뉴는 체코 전통 음식인 꼴레뇨와 체코식 소시지, 굴라쉬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국적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맥주에 특화 된 공간이다. 강남역에만 두 개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7-15 제이빌딩 지하1층 /

꼴레뇨 3만 1000원, 필스너 우르켈 7000원 /

(월-토)14:00-02:00 (일)14:00-24:00 /

02-558-0053

 

 

 

 

프란츠카프카

왕십리에 위치한 체코펍.

 

맥주와 와인의 애호가였던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유대계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삶을 함께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컨셉을 갖고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돼지 앞다리를 통째로 구워 겨자소스와 샤워 크라우트를 곁들인 꼴레뇨와 크리미한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와 설탕이 듬뿍 뿌려진 시나몬 코젤 다크를 함께 주문 한다.

 

체코 전통의 4가지 스타일 코젤 맥주와 3가지 스타일로 필스너 우르켈을 즐길 수 있는 곳. 

 

 

서울 성동구 행당동 286-64 지하1층

꼴레뇨 3만 1000원, 시나몬 코젤 다크 6900원 

(매일)15:00-02:00 

02-2291-7730

 

 

 

침니펍

체코나 헝가리 등 동유럽 지역의 명물 `굴뚝빵’을 만나볼 수 있는 펍. 헝가리에서부터 유래 된 굴뚝빵은 기다란 봉에 밀가루 반죽을 말아 화덕에 구워낸 빵이며 헝가리 전통빵 `쿠로토쉬칼라취’를 맛볼 수 있다.

 

고향의 맛을 찾아 오는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빵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음료 메뉴로 카페메뉴는 물론 체코 대표 맥주인 `코젤 다크’와 다양한 수제 맥주와 칵테일, 와인 등 주류 메뉴를 선보이며 카페로도 펍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4

굴뚝빵 오리지널 5천원, 코젤 다크 7천원 

(매일) 10:00-24:00 (일, 공휴일) 11:00-24:00

010-499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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