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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성신여대 앞 골목





지금 당장 들러야 할, EAT 플레이스

성신여대 앞 골목



강북의 상권 중 대표격으로 꼽히는 성신여대 앞은 성신여대 학생뿐 아니라 인근의 고려대학교, 서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성대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교복을 입은 성신여중〮여고 학생 무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게다가 자취족들 때문에 1인 가구 비율도 높아 이 곳을 찾는 주 수요층은 10대부터 40대 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나 여대 앞 상권인 만큼 여성 유동인구를 타겟으로 한 의류, 화장품을 비롯한 맛집과 카페들이 눈에 띄게 많이 들어섰다.


독특한 것은 여타의 대학가 상권들에 비해 유흥 점포가 적은 편이다. 이 또한 여성의 선호도에 맞춰 상권이 진화한 결과라 본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성신여대 앞 골목의 맛집들을 찾아가보자.




버거바이블Burger Bible

지금은 수제버거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퀄리티와 다양성을 쫓는 가치지향적 고객들에게 수제버거는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하나의 ‘요리’가 된 것이다.

2016년 SPC그룹이 미국의 프리미엄 버거브랜드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론칭한 것을 시발점으로 수제버거의 위상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아만 지고 있다.


압구정과 홍대를 중심으로 포진한 수제버거 전문점이 점차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 버거하우스를 찾아가 보자.




‘고메버거(Gourmet burger)’를 추구하는 ‘버거바이블’은 박광철 셰프의 공간이다.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라 꼽히는 C.I.A 를 졸업한 그는 유학시절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진짜 아메리칸 버거를 접하고 버거투어를 하며 얻었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매장을 열었다.


수제버거의 개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번Bun과 패티Fatty다.

이 곳에서는 번과 패티는 물론 소스까지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공장에서 나온 시제품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 것들만 사용한다.


버거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번은 브리오쉬 번을 사용한다. 하지만 기존의 브리오쉬 번이 갖지 못하는 쫄깃함과 강한 텍스춰를 주기 위해 매쉬 포테이토를 추가해 식감을 보완했다. 제빵개량제도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한입만 맛봐도 저가 버거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실제 방문한 수제버거 마니아 고객이 여태껏 맛보았던 버거 번 중 최고였다고 칭찬을 한 적도 있을 정도다. 번이 버거의 기본이라면, 패티는 버거의 색을 결정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00% 호주산 소고기 앞전지 부위를 사용한 버거바이블의 패티는 모양을 성형하는 과정에서 차이를 둔다. 고기가 해동된 상태에서 여타의 재료들을 섞어 모양을 잡는 다른 곳과는 달리 고기가 살짝 얼어 있는 상태에서 성형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고기가 녹는 사이 공간이 생기면서 육즙이 안에 머물게 된다. 그래서 더욱 촉촉한 패티를 맛볼 수 있는 것.




시그니처 메뉴인 ‘바이블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홈메이드 베이컨과 아메리칸 치즈가 들어갔다는 점이다.


베이컨은 매장에서 7일간 염지, 하루 꼬박 에어드라이, 3시간 스모킹, 14일 숙성 총 3주의 긴 과정을 거쳐야 완성된다.


흔히 맛봤던 얇고 기름기 많은 시중의 베이컨이 아닌 부드럽고 진한 풍미의 베이컨을 맛볼 수 있다.


또 독특한 것은 높게 쌓은 버거가 아니라 빵 두 개에 내용물이 나뉘어서 나온다. 이런 형태는 ‘바이블버거’와 ‘아스파라거스버거’에만 해당된다.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버거도 있다. ‘아스파라거스버거’는 출시하자마자 SNS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금, 후추, 엑스트라버진 오일로 간을 한 뒤 그릴링한 아스파라거스가 올라가는데 그 위에 매장에서 직접 만든 크림 소스를 뿌린다.


반대쪽 번에는 반숙한 계란과 마늘 크럼블이 올라가 있다.


외에도 한국식으로 풀어낸 김치 라따뚜이가 들어간 ‘코리안라따뚜이버거’, 정통 미국식 버거인 ‘U.S.A.버거’ 등 셰프의 개성 넘치는 메뉴들이 수제버거 마니아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위치 성신여대입구역 2번 출구 300m가량 직진 후 돈암동 성당에서 좌회전해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


메뉴 바이블버거 1만1500원, 아스파라거스버거 1만3000원

영업시간 (점심)11:00-16:00 (저녁)17:00-22: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전화 02-6407-8202




이자와いざわ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규카츠(牛カツ) 전문점으로 본점이 성신여대 앞에 위치했다.

규카츠는 두툼하게 자른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것으로 이자와에서는 매일 정해진 수량만 들어오는 소고기를 사용해서 만든다.


맛있는 식감과 맛을 위해 60초 튀겨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겉은 얇고 고소한 튀김 옷으로 바삭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 화로가 함께 나와 취향대로 구워먹을 수 있는 것도 색다르다. 겉면만 살짝 구워낸 소고기를 슬라이스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얹은 스테이크 덮밥 스테키동도 인기.


 면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일본식 비빔면인 마제소바, 바질라멘 등 흔히 볼 수 없는 일본식 면요리도 있어 호기심을 자극 한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2가 135-9/

규카츠정식 1만3000원, 마제소바 8500원/

(점심) 11:30-16:00 (저녁)17:00-21:30/

02-921-5515




안녕베트남

매장 외관부터 내부까지 마치 하노이의 밤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실제로 현지에서 공수한 전통모자와 목걸이, 방석, 포스터로 실내를 꾸몄다고 하니 이 곳이 대학가인지 하노인지 착각할 만하기도 하다.


하노이 노상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분짜’와 ‘반미’가 베스트 메뉴다.

‘분짜’는 숯불 향이 나도록 훈연한 돼지고기를 삶은 쌀국수 면에 비비고 레몬에 찍어 먹는 요리로 새콤달콤 한 맛이 특징이다.


‘반미’는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 뒤 안에 베트남 햄, 돼지고기, 치즈, 야채 등 재료를 넣어 먹는 베트남풍 샌드위치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2가 140 지하1층/

쌀국수 9000원, 반쎄오 1만2000원/

(점심)11:30-15:00 (저녁)17:00-22:00 /

02-929-1225




지구당地球堂

성북구청 인근의 덮밥 전문점. 아담한 매장 안 바Bar 테이블 형태의 좌석이 배치돼 있어 혼자 식사를 즐기러 온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메뉴는 닭고기덮밥인 오야코동과 소고기덮밥인 규동, 생맥주가 전부다. 오야코동 위에는 반숙 계란이 기본으로 올라간다.


갓 지은 따듯한 밥 위에 포슬포슬한 소고기를 듬뿍 얹은 소고기 덮밥은 함께 나오는 반숙 계란을 얹은 뒤 젓가락으로 계란을 터트려 펼친 후 고기와 밥을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한 끼 식사로 가격이 저렴해 만족도가 높으며 방해 받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기 좋다.


특별히 성신여대 학생들에게는 곱빼기처럼 양이 푸짐한 ‘양마니’ 메뉴를 제공한다.



서울 성북구 삼선동5가 364/

규동 6500원, 오야코동 7000원/

(점심) 11:00-14:30 (저녁)17:00-21:00 (일요일 휴무) /

02-928-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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